안녕하세요. 김배당입니다.


요즘들어 글을 잘 올리지 않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바로 전 계좌 보고서에서 말씀드렸던 GEO가 급락해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GEO(NYSE:GEO)는 미국과 일부 해외에서 사설 교정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인데요, 어제 미국의 Department of Justice(DOJ, 우리나라의 법무부 정도가 되겠네요)에서 사설 교도소 이용을 점차 중단하겠다는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뉴스 기사로 올라왔네요.







기사 출처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post-nation/wp/2016/08/18/justice-department-says-it-will-end-use-of-private-prisons/?postshare=9221471534255226&tid=ss_tw&utm_term=.f9e743a9c619




일부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The Justice Department plans to end its use of private prisons after officials concluded the facilities are both less safe and less effective at providing correctional services than those run by the government.



→ 사설 교도 업체를 이용하지 않게 된 이유는 덜 안전하고(less safe)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덜 효과적(less effective)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Deputy Attorney General Sally Yates announced the decision on Thursday in a memo that instructs officials to either decline to renew the contracts for private prison operators when they expire or “substantially reduce” the contracts’ scope. The goal, Yates wrote, is “reducing — and ultimately ending — our use of privately operated prisons.”



→ 사설 업체의 이용을 중단하는 방법은, 계약기간이 종결되었을 때 새로 갱신하지 않거나 실질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할 거라고 하네요. 목표는 사설 업체의 이용을 줄여서 궁극적으로 사설 업체를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While experts said the directive is significant, privately run federal prisons house only a fraction of the overall population of inmates. The vast majority of the incarcerated in America are housed in state prisons — rather than federal ones — and Yates’ memo does not apply to any of those, even the ones that are privately run. Nor does it apply to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and U.S. Marshals Service detainees



→ 이번 발표는 전체 교도소 중에서 federal(연방정부)에서 위탁한 교도소에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위탁된 사설 교도소의 절대 다수는 개별 주(state)가 위탁한 교도소이고,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이민국?)와 US Marshals Service datainees(군대 교도소) 또한 이 발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The directive is instead limited to the 13 privately run facilities, housing a little more than 22,000 inmates, in the federal Bureau of Prisons system.



→ 이번 발표로 13개의 시설과 22000명이 약간 넘는 재소자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The Justice Department’s inspector general last week released a critical report concluding that privately operated facilities incurred more safety and security incidents than those run by the federal Bureau of Prisons. The private facilities, for example, had higher rates of assaults — both by inmates on other inmates and by inmates on staff — and had eight times as many contraband cellphones confiscated each year on average, according to the report.




→ 지난 주에 발표된 Justice Depart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설 교도소에서 국영 교도소보다 더 많은 사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재소자들간의 폭행 사건이나 혹은 재소자에 의한 교도관의 폭행 사건 같은 것들이 말이죠.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ee Hillary Clinton had said previously she would end the use of private prisons if elected, though a super PAC supportive of her campaign had accepted significant contributions from lobbying firms connected to private prison contractors.




→ 이번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전 발언에서, 당선된다면 사설 교도소의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In 2015, both companies received roughly half of their revenue from federal contracts. Of that, only a portion comes from Bureau of Prisons corrections deals that will be wound down under Yates’ plan. The companies also have major deals with the U.S. Marshals Service and the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agency. Burns, of CCA, noted the announcement only affected Bureau of Prisons correctional facilities, which he said make up seven percent of the company’s business.

Still, traders on Thursday staged a massive sell-off, sending shares in GEO and CCA sliding more than 35 percent. Both companies in recent years have tried to broaden their business — building re-entry facilities; selling ankle monitors — but some investors now worry that Thursday’s announcement could set the stage for a bigger pullback from private detention.

“The bigger question becomes whether this is the straw that broke the camel’s back,” said Ryan Melliker, a managing director at Canaccord Genuity, a wealth management and brokerage firm. “Will we eventually see ICE and the U.S. Marshals Service move down the same path?”



→ 2015년에 두 업체(CCA. GEO)는 매출액의 절반 정도를 연방 정부에서 벌어들였고, 이번 발표에 따라 손상받는 금액은 일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업체들은 미 헌병대와 이민국과도 계약을 하고 있으니까요. CCA에 따르면 이번 발표를 통해 영향을 받는 부분은 회사의 약 7% 정도라고 하네요.



→ 이번 발표로 GEO와 CCA의 주가는 35%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번 발표 전까지 두 업체는 시설을 늘려 짓고, 전자 발찌 모니터링 서비스를 판매했거든요.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가 사설 교도소 시스템의 축소로 가는 하나의 발판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사설 교도소 운영 감축이 과연 연방 정부에만 국한될 것이냐는 것이죠. 이민국이나 미 헌병 관련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인가...가 앞으로 중요할 것 같네요. 





출처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post-nation/wp/2016/08/18/justice-department-says-it-will-end-use-of-private-prisons/?postshare=9221471534255226&tid=ss_tw&utm_term=.f9e743a9c619








GEO의 매출 중에서 이번 발표를 통해 영향을 받는 연방 정부 교도소 매출은 11%이고, CXW는 9%라고 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범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공공 교도소로는 부족해서 사설 교도소 업체를 이용해온 것이 20~30년 정도 된 것 같고, 판결의 가이드라인 등이 변화하면서(low dose 마약 사용자는 덜 엄하게 보는 쪽..?) 재소자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사설 교도소 업체에서의 안전성(재소자간 폭력 등) 및 정부의 과도한 비용 지출 문제도 나오는 것 같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지금의 발표로 인해 실질적으로 타격을 입는 매출은 10%정도 되지만 앞으로 연방 정부를 비롯해 주 정부, 이민국, 미 헌병의 사설 교도소 이용률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동안 40%가량의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이 점을 반영한 것 같네요.




역시 정부의 정책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은 이렇게 정부 정책에 따라 크게 휘둘릴 수 있다는 점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어젯밤에 좀 더 추가매수를 할까 하다가 목표 매수 주가에 도달하지 않아서 좀더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것),


배당률이 높은 기업은 그만큼의 리스크가 속에 녹아들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네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핵심 요약판의 추천 서문에 나오는, 번저민 그레이엄이 투자를 정의하는 부분을 인용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제 개인 포트에서 GEO를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그러나 시장이 붕괴되어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주식을 투기적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해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을 때는 실제로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한다."


GEO에 대한 매수 추천으로 느껴지실까 해서 아래의 인용은 취소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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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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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목원 2016.08.19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김배당님 블로그에 들렀습니다. 원인은 CXW이지요^^ GEO와 동병상련이네요. 아침에 주가만보고 설마 교도소 문닫는 일이겠어? 했었는데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지겠네요. DOJ 말대로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 있을 것 같고(GEO, CXW가 두손 두발 다 놓고 있진 않겠지요) 그 사이에 변동성이 참 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정적인 BM에 높은 Dividend Yield로 상당히 좋게 보고 있었는데 이런 리스크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화이팅 하시구요^^

    • 김배당 2016.08.19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목원님도 교정시설 주주셨군요..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미국 정부에서 사설 교도소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딱 이 경우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네요....ㅎㅎ

      저 혼자 생각으로는 (미국 정부 정책의 리스크 확대로 인해) 팔아야 한다면 "오늘 바로" 매도, (사업 내용에 비해 과도한 낙폭으로 인해) 추가 매수를 해야 한다면 "오늘 바로" 추가 매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쪽으로 결정해야 할지 고민해보고 있습니다..!ㅎㅎ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한 여름 지내시길 기원합니다^^